▶ WTO 시위 담은 영화 5월22일 SIFF 개막작품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 도 13일 상영 예정
지난 1999년 시애틀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총회를 반대하며 벌어진 대규모 시위를 영화화한 ‘시애틀에서의 전투(Battle in Seattle)’ 가 내달 22일부터 열리는 시애틀 국제영화제(SIFF)를 통해 개봉된다.
‘이탈리아 사람의 직업(The Italian Job)’으로 성가를 올린 샤를리즈 테론(Charlize Theron)이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이 영화는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벌어진 극렬 시위에서 피어난 남녀간 사랑을 다룬 내용으로 시애틀과 밴쿠버 B.C. 등지에서 촬영했다.
SIFF는 ‘시애틀에서의 전투’ 가 지난 34년간 시애틀 국제영화제 개막 작품으로 손색이 없다고 밝혔다. SIFF 개막식은 5월22일 시애틀 센터 내 맥카우 극장에서 열려 6월15일까지 계속된다.
SIFF는 영화제 기간 동안 총 16만명의 관람객들이 장편 극영화 270편, 단편 실험영화 140편 등 총 550개 영화를 관람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애틀에서의 전투’ 외 구체적인 초대작들의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SIFF는 달라이 라마 시애틀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4월 초부터 ‘불교 문화권 세계의 회상’ 이란 이름으로 불교영화를 상영 중이다.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1989년 작품)은 한국영화를 대표해 13일 오후 1시와 6시 ‘SIFF Cinema (Box Office at Seattle Center, 321 Mercer St) ‘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문의: (206)324-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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