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데뷔 40주년의 공로를 팬들에게 돌렸다.
조용필은 16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40주년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 제작 발표회에서 “지난 40년을 돌이켜보면 가수로서 비교적 평탄한 활동했다. 팬이 아니었더라면 30년, 20년도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용필은 팬들에게 영광을 돌리면서도 자신의 무대 활동과 업적에 대해서는 겸손의 자세를 보여 좌중을 숙연하게 했다. 자신을 어린 아이에 비교하며 ‘영원한 현역’임을 재차 강조했다. 조용필은 “(현수막을 가리키며) 40주년 강조하지 말라니까, 이렇게 크게 써놨다. 내겐 40주년이 의미 없다. 아직 진행형이다. 패티 김 선배님이 50주년인데, 난 아직 어린애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40주년에 걸맞게 그의 대표곡 40곡을 엄선해 팬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첨단 그래픽과 대형 LED 화면을 이용해 노래가 하나의 이미지로 형상화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공연은 규모 면에서도 한 획을 그을 예정이다. 무대 인원만 1,200명, 총 스태프 5,200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이벤트로 꾸며질 계획이다. 5월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22개 도시에서 공연이 열린다. 8월9일과 16일에는 미국 LA 노키아센터와 뉴욕 라디오시티홀 등 미국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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