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성금 줄이어
백혈병 투병으로 긴급 골수이식이 필요했던 한인 1.5세 폴 권(43) 목사(본보 3월29일·4월8일자 보도)가 골수 기증자를 찾아 오는 5월30일 이식수술을 받게 됐다.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에서 목회를 하던 중 ‘급성 골수성 백혈병’진단을 받고 현재 투병중인 권 목사는 100% 일치자를 기다리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빨리 이식을 받는 것이 좋겠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골수가 90% 일치하는 기증자의 골수를 이식하게 됐다.
폴 권 목사를 위한 한인사회 온정의 손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골수이식 수술자 중 이례적으로 보험 커버비율이 적어 경제적 어려움을 직면한 권 목사 가족을 위해 ‘아시안 골수기증협회’(A3M)가 기금모금 캠페인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1만7,489달러가 모금됐다. 아시아 골수기증 협회측도 1,000달러 도네이션을 결정했다.
그러나 권 목사는 골수이식을 위해 오는 5월7일까지 4만6,000달러를 일차적으로 입금해야 하는 상황이다. A3M 최수현 한인 담당자는 “아직까지는 수술비용이 많이 모자란 상황”이라고 말했다.
권 목사 후원기금은 수표에 ‘폴 권’(Paul Kwon)이라고 쓴 뒤 A3M 사무실(231 E. 3rd Street #G107 LA, CA 90013, 담당자 Sue Choi)로 보내면 된다. (213) 473-1665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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