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이민자단체들
LA서 10만명 집회 예정
오는 5월1일 ‘메이데이’(국제 노동자의 날)을 맞아 LA에서 이민자 권리를 주장하는 대규모 시위가 재연될 예정이어서 LA시와 경찰 등 당국이 시위 대처에 비상이 걸렸다.
올해 메이데이 시위는 한인타운 인근 맥아더 공원과 한인 의류업체들이 밀집한 다운타운에서 진행되며 2만여명에서 최대 10만여명의 인파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인근 상가 등도 시위 관련 만약의 사태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시위대는 오후 2시에 맥아더 공원 및 다운타운 브로드웨이-올림픽 교차로에 집결해 각각 집회를 갖고 윌셔 블러버드와 브로드웨이를 따라 LA시청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5월1일 이민법 개정 시위에서 과잉진압 논란을 빚은 LA경찰국(LAPD)는 올해 시위에 대비한 예비훈련을 실시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LAPD는 지난해와 같은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과격한 시위대를 선별적으로 진압하는 특별진압대를 구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김연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