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 모집요강 발표
한미장학재단 동북부지역(회장 김용균)이 2008-09학년도 장학생을 모집한다.
재단은 24일 플러싱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장학생 모집 요강을 공식 발표했다. 김용균 회장은 “재단은 올해도 5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 일인당 최소 2,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많은 한인학생들의 관심과 신청을 당부했다.
장학 프로그램은 뉴욕과 뉴저지를 포함, 미동북부 8개 주에 있는 학교에 풀타임으로 재학하는 한인 고교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심사는 가정형편을 가장 우선시하며, 이외 학교 성적, 지역사회 봉사활동, 장래성, 에세이, 교사 추천서 등을 종합 평가한다. 재단은 “명문대학 재학생에게만 장학금 기회가 있는 것이 아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공부하는 모든 한인학생은 물론, 유학생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타 장학기관과 달리 재단은 재단 이름 대신 기부자 이름으로 장학금을 수여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개인은 물론, 기업과 단체의 이름으로 장학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한인들의 참여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신청서는 재단 웹사이트(www.kasf.org)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5월1일부터 6월21일이다.
선발된 장학생 명단은 7월25일 발표하며 시상식은 9월20일 오후 6시30분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시상식 당일에는 역대 장학생들이 나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 비결’이란 주제로 한인 고교생을 초청, 무료 멘토십 포럼도 연다.
이에 앞서 5월14일 락힐 골프 컨트리클럽에서는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도 개최하며 뜻있는 한인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969년 설립된 재단은 그간 4,00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동북부지역은 2001년 출범, 지난해 52명에게 총 11만2,000달러를 수여한 것을 비롯, 현재까지 350여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문의 (718) 939-2555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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