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스터키의 작품 ‘지하드(파트 II)’. 수채화 2006.
‘현대작가 6인전’ 앤드류샤이어 내일 개막
앤드류샤이어 갤러리(대표 메이 정)는 5월1일부터 24일까지 ‘차이의 놀이’라는 타이틀 아래 문명화된 본능의 내적갈등(Inner Battles of the Imaginary Male)을 주제로 6인전을 개최한다.
참여작가들은 제이 스터키, 킵 훌백, 아담 스와츠, 에릭 어네스트 존슨, 웨일론 돕슨, 조나단 웰러스타인으로 각각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조각, 드로잉, 사진을 내놓는다.
동시대 미국 작가들의 작품세계, 그 차이의 놀이를 들여다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룹전.
브라운 대학에서 드로잉을 가르치는 제이 스터키는 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헬리콥터 이미지와 반복되는 개싸움, 그리고 박제된 인간들의 모습을 드로잉한 묵시록적 풍경을 보여준다.
UC샌타바바라 교수이며 현재 게티 뮤지엄에서 비디오 작품을 전시중인 킵 훌백은 자신의 내면을 신체 문신을 통해 표현하려는 사람들을 사진을 통해 탐구한 작품을 소개한다.
아담 스와츠는 실제와 가상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의식의 실체를 목탄과 연필을 이용한 드로잉으로 표현하고, 에릭 어네스트 존슨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을 식민지화하는 인간 무의식의 실체를 어린 아이 같은 순진한 시선으로 탐구한다. 또 웨일론 돕슨은 세라믹으로 만든 장남감무기, 권위를 상징하는 유물 등을 통해 권력이라는 것의 실체를 탐구하고, 조나단 웰러스타인은 현대인의 의식에서 수수께끼처럼 풀리지 않는 인간조건들을 어린 아이가 그린 드로잉처럼 묘사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일 오후 6~9시.
앤드류샤이어 갤러리 주소와 전화번호는 3650 Wilshire Blvd. #107 LA. (213)389-2601.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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