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시의 4월 살인사건이 1977년 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시경에 따르면 지난 달 발생한 살인사건은 모두 10건으로 1997년 이래 4월 중 가장 적었다. 또 4월 중 9일간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20건이 발생했다.
올들어 4월말까지 살인사건은 모두 63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가 줄었다.
경찰은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올해 살인사건은 184건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망자 없는 총격사건도 213건에서 152건으로 감소했다.
시의 지난해 살인사건은 282건으로, 1980년대 이래 250건 이하로 내려간 해가 없다.
스털링 클립포드 시경대변인은 “살인사건이 10건에 그친 달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지난해 5, 6월에도 살인사건이 가장 적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프레더릭 빌펠드 시경국장은 “경찰은 북서부 및 북동부에서 범죄를 주도하고 있는 폭력적인 마약 갱단 소탕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의 마약 거래상 추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빌펠드는 “살인율 저하를 위해 보건국, 시장실, 검찰을 포함 각 기관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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