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나팍 ‘아띠’미용실

‘아띠’는 요즘 OC에서 가장 뜨는 미용실이다. 뭔가 세련되어 보이는 이름에서부터 실제로 세련된 실내, 고객을 배려하는 시설들과 서비스로 아띠는 OC 여성들은 물론 LA 멋쟁이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아띠는 순 우리말로 사랑이라는 뜻입니다. 사랑으로 손님을 대하면 그만큼 정성이 들어가지 않겠어요?” 이 분야에서 25년 경력을 가진 김종호 사장.

고객에 대한 정성은 입구에서부터 느껴진다. 사용 제품을 자신 있게 전시해 놓은 화사한 로비에서는 리셉션 매니저가 환하게 손님을 맞고 곧이어 총 매니저가 미용사에게 고객을 안내한다. 탈의실에는 새 가운들이 깨끗이 포장된 채 고객을 기다리고 샴푸에서부터 머리손질이 완성될 때까지 미용사 한 명에 헬퍼 한 명이 고객 한 명을 전담한다. 손님이 이 자리, 저 자리로 옮겨가거나 이 사람 저 사람이 머리 만지는 일은 절대로 없다. 오픈기념으로 두피 클리닉도 제공한다.

“아띠를 오픈하면서 손님들이 싫어하는 것은 없애고 필요한 것을 해드려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고객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것, 어린이 놀이방을 만든 것 등이 한 예지요” 김 사장은 말한다.

게임기, 아기 침대도 있는 놀이방에서부터 독립된 공간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VIP룸도 있고, 스킨케어, 네일 서비스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아띠에는 남성 미용사 3명을 포함, 9명의 미용사들이 손님을 맞는다.

“OC 여성들은 이제 머리하러 LA까지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실 어바인에서 LA 나가면 거의 하루를 소비하지요, 아기 어머니들도 베이비시터 걱정 마시고 오세요”

아띠의 또 다른 자랑은 직원교육. 일주일에 두 번 기술교육, 한번은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넓고 쾌적한 분위기에 최상의 제품을 사용한 기술과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가격이 높지 않을까?

‘모든 것이 월등하지만 가격만은 다른 곳과 마찬가지’라는 김 사장은 예약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 또한 아띠의 자랑이라고 강조한다. 아띠는 5931 Beach Bl. Buena Park에 위치해 있다.
(714)670-1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