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 발리비(가운데) 후보와 지지자들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캐롤 첸(오른쪽 세번째) 후보와 한인 지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인들도 특정후보 지지 표명·후원회 결성
알론 발리비 지지 조재길·필 안씨 등
이미 기금파티 열어 캐롤 첸 지지
오구·미셸 박씨 등 캠페인 적극 나서
다음달 3일 실시되는 세리토스 시의원 선거에 한인 출마자는 없지만 한인 인사들의 특정 후보 지지 열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인들이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후보는 지난번 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낙선 후 재도전하고 있는 캐롤 첸(세리토스 도시개발위 커미셔너)과 알론 발리비(공원·레크리에이션 커미셔너)로 후원회를 조직해 이들을 돕고 있다.
현재 알론 발리비를 지지하고 있는 한인들은 조재길 의원과 한인 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필 안 씨, 릭 김, 켄 차, 이정섭 세리토스 커미셔너와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위원, 유재춘 남가주 중부한인상의 부회장, 임우성 칼시티 사장 등이다. 한인 후원회는 지난달 25일 조재길 의원 사무실에게 기금모금 파티를 가진바 있다.
조재길 시의원은 “알론 발리비 후보는 그동안 세리토스 한인 후보들의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도왔다”며 “정치인으로서 크게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고 4명의 후보 중에서 누구보다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4명의 후보 중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캐롤 첸 후보는 세리토스 이외의 타 지역 많은 한인들이 지지하고 있다. 첸 후보의 후원회장은 오구 전 OC 한인회장이 맡고 있으며, 미셀 박 조세형평국 위원, 영 김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찰스 김 전 한미연합회 전국회장, 차윤성 전 가주한미식품상협회 회장, 찰리 정 세리토스 커미셔너, 정진웅 전 중부한인회장, 폴 강 남가주 한미시민권자협회 회장 등이 캠페인을 돕고 있다.
캐롤 첸 후보 한인후원회는 지난 8일 오후 6시 세리토스에 있는 프리몬트 칼리지(학장 사브리나 케이)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가졌다. 오구 후원회장은 “캐롤 첸 후보는 공화당으로 오래 전부터 개인적으로 친분을 유지해 온 정치인”이라며 “남가주 공화당 한인들이 그녀를 많이 돕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리토스 보궐 선거에는 캐롤 첸, 알론 발리비 후보 이외에도 크리스 푸엔테스 커미셔너 (파인아츠 & 히스토리컬), 마크 폴리도 ABC 교육위원회 위원 등이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는 시의원의 임기는 최근 사임한 잔 클로리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11일까지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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