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 제50회 GG 딸기축제 23-26일 펼쳐져
2천명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딸기케익 커팅
한인상의 꽃차 출품 24일 퍼레이드 참여
공연과 판매부스 푸짐
제50회 가든그로브 딸기축제가 메모리얼 데이 연휴인 23~26일 다운타운 메인 스트릿과 유클리드 애비뉴 사이 ‘빌리지 그린’에서 열린다.
한인을 비롯해 가든그로브 시민이 동참하는 역사 깊은 딸기축제는 올해에도 본보 후원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지난해에도 연인원 약 25만명의 관중이 축제장을 찾았다. 23일 오후 6시 거행되는 공식 개막식에서는 딸기축제의 상징인 2,000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딸기케익을 커팅한다.
‘50년의 즐거움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의 연예인 그랜드마셜은 마틴 랜도(사진). 우드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에드 우드로 1994년 아카데미·골든글러브·배우조합상 남우조연상을 휩쓴 그는 피노키오의 모험, 엑스파일, 클레오파트라, 형사 콜롬보 등 수십 편의 영화와 TV 드라마에 출연한 원로 배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는 24일 오전 10시 9가와 채프만에서 시작돼 유클리드와 스탠포드에서 끝난다. 퍼레이드에는 마틴 랜도 외에 론다 플레밍, 딕 반 패튼, 케이트 린더, 앨리슨 앙림, 샘미 핸래티, 자넷 맥커디 등의 연예인이 참가해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그동안 퍼레이드에 참가해 왔던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는 올해에도 꽃차를 출품한다. 이흥재 회장은 “한복을 입고 꽃차에 탑승해 한국의 미를 알리기 원하는 한인의 문의와 참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보이스카웃 등에 소속된 일부 한인들은 비영리단체 부스에서 자원봉사자로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
축제장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매 시간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에는 어린이를 위한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100여개의 음식과 물건 판매 부스가 들어선다. 특별 이벤트로 3~6세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딸기 아기 선발대회, 딸기 노래자랑, 빨간 머리 경연대회, 노래자랑 등 각종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비영리단체인 딸기축제 재단은 지난 50년간 총 450만달러의 수입금을 커뮤니티 기관에 후원해 왔다. 올해에도 지난해 축제 이월금 11만달러를 보이즈앤걸스클럽, GG 경찰국, 아카시아 노인센터, GG 역사협회 등 17개 단체에 나눠줬다.
행사 입장료는 무료지만, 놀이기구는 이용료를 내야 한다. 개막일인 23일에는 20달러를 지불하면 하루 종일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23일은 오후 1~10시, 24·25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 26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30분에 오픈한다.
www.strawberryfestival.org, (714) 638-0981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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