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유명 여행지를 소개하는 책을 집필 중인 KBS 2TV <미녀들의 수다> 멤버 손요가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중국 현지에서 연락이 두절됐다.
중국 내 현지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원난성 일대를 돌아본 손요가 쓰촨성으로 들어간 뒤 지진 발생과 함께 연락이 두절됐다. 손요는 책 집필을 위해 ‘미수다’에서 하차한 뒤 지난 2일 한 달 일정으로 중국 여행을 떠난 상태다.
손요의 현지 소속사 관계자는 13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손요와 연락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면서 큰 사고가 없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미수다’를 통해 인기를 얻은 중국 칭다오 출신의 손요는 지난해 ‘손요가 바라본 한국과 중국-이것이 차이나’를 통해 작가로 데뷔한 재주꾼이다.
한편 쓰촨성 일대는 12일(한국 시간) 오전 3시쯤 진도 7.8의 강진이 발생, 가옥 50만 채가 붕괴되고 9,200여 명이 사망한 참사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는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1,180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원자폭탄 252개가 한꺼번에 폭발한 것과 맞먹는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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