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과 흥행 격차
가수 겸 배우 비의 할리우드 데뷔작이 한국에서는 무난했지만 해외에서는 예상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비가 비중 있는 조연을 맡은 영화 <스피드 레이서>(감독 워쇼스키 형제ㆍ수입 워너브러더스코리아)가 지난 8일 한국에서 개봉한 이후 11일까지 나흘간 42만명(배급사 집계)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피드 레이서>는 <아이언맨>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피드 레이서>는 이날 7만7,800여명, <아이언맨>은 9만9,100여명을 8일 하루 동안 극장으로 모았다. 비록 1등은 아니지만 괜찮은 성적을 거뒀다.
<스피드 레이서>는 미국에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과 달리 1위 <아이언맨>과의 차이가 크다. <아이언맨>이 5,050만 달러(약 527억원)를 벌어들인 반면 <스피드 레이서>는 2,020만 달러(약 211억원)의 매출을 냈다. <아이언맨>은 개봉 2주차라 첫 주의 절반 수준이었다.
<스피드 레이서>가 미국에 비해 한국에서 비교적 무난한 성과를 거둔 이유는 한국의 비가 출연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 효과’를 거둔 셈이다. 비는 현재 할리우드 차기작이자 첫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 촬영차 독일에 머물고 있다. 비는 이 영화를 위해 10kg 가량 몸무게를 감량하고 ‘이소룡 몸매’로 거듭났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