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GG 경찰국을 방문한 한인경찰후원회 관계자들이 조 폴리사(오른쪽에서 네 번째) 경찰국장과 최신 이동 지휘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G 경찰국장, 경관 채용 많은 지원 당부
보람 크고 대우 좋아 한인 경찰위원회
“타운 치안강화 당부”
“가든그로브 경찰에 한인들의 많은 지원을 부탁합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GGPD) 조 폴리사 국장이 한인 경관 신규채용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13일 경찰국을 방문한 한인경찰후원회(회장 나규성)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조 폴리사 국장은 “우리는 항상 한인을 포함한 다민족 경관을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커뮤니티에 봉사할 “능력 있고, 사명감 있는 젊은 한인의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GGPD에는 얼마 전까지 세 명의 한인 경관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두 명의 한인 경관이 동시에 애나하임 경찰국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한인 경관 숫자가 크게 부족한 형편이다. 폴리사 국장은 “GGPD의 평균 연봉은 OC 내 35개 경찰국 중에서 여섯 번째로 높을 정도로 대우도 좋다”며 많은 지원을 부탁했다.
연봉도 높고, 보람도 있지만 경찰이 되는 길이 쉽지는 않다. 100명이 지원하면 3~5명 정도만 최종 채용될 정도다. 폴리사 국장은 “각종 교육기간에 탈락하기도 하지만, 신상정보 확인 과정에서 마약복용이나 부도수표 발행 등의 경력이 드러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밝혔다.
회동에서 GGPD 관계자들은 새로 리모델링한 경찰국 건물과 신규 구입한 최신식 이동 지휘센터를 소개한 뒤, 경찰후원회 신규이사인 최민주, 강정옥, 김순임, 이종성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날 행사에는 OC 한인회 정재준 회장과 진병구 이사장도 참석했다.
스티브 샌더스 루테넌은 “7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새로 구입한 이동 지휘센터와 10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한 최신 경찰 본부를 통해 주민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후원회는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하면서 한인타운 치안 강화를 부탁했다. 나규성 후원회장은 “경찰과 한인사회가 가까워질 수 있도록 경찰의 커뮤니티 활동에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GGPD에서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언제라도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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