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KBS 2TV <미녀들의 수다> 손요가 중국 쓰촨성 지진으로 인해 한동안 행방이 묘연했다는 의문에 휩싸이더니 최근 이 프로그램의 동료인 채리나와 연락이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은 “손요가 채리나와 문자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손요의 중국 광고 에이전트 관계자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손요는 현재 사천성에 머무르고 있을 것 같다는 판단에 14일 오전 7시30분 비행기 사천성 청두로 찾아간다.
손요의 무탈을 믿어 의심치 않지만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결국 13일 손요가 지진 여파 때문인지 연락이 안된다고 보도자료까지 배포했던 게 하룻만에 해프닝으로 끝난 셈이다. 그 때문에 결국 홍보성 이벤트가 아니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미녀들의 수다> 채리나가 문자 메시지를 통하여 손요의 안부를 확인했다고 하는 것에만 안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우리 역시 손요와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다. 좋은 소식을 갖고 돌아 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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