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이스쇼에서 ‘베이비 원 모어 타임’…남자와 페어연기도
’김연아의 원 모어 타임!’
’피겨요정’ 김연아(18)가 ‘ET춤’에 도전한다.
김연아는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 KCC 스위첸 Festa on Ice 2008 >에서 자신이 직접 선곡한 그룹 쥬얼리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에 맞춰 흥겨운 안무를 보여줄 계획이다.
김연아는 쥬얼리가 이 노래를 통해 히트 시킨 ‘ET춤’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아이스쇼가 경기가 아닌 만큼 재미있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김연아는 남성 파트너와 짝을 이뤄 페어 연기를 선보인다.
김연아는 그동안 세계선수권 대회와 갈라쇼 등을 통해 귀여움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다. 이번 쇼에서는 배경 음악을 가요로 선택한 파격과 동시에 재미를 한꺼번에 추구할 셈이다.
김연아는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신 인베스트먼트 포럼’에 참석해 ‘연아의 약속’이란 주제로 강연을 마친 뒤 배경 음악을 코치와 의논해서 내가 좋아하는 곡 위주로 골랐다. 남자 파트너와 재미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깜짝쇼를 예고했다.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이번 아이스쇼는 김연아의 전담 코치인 브라이언 오셔가 연출을,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담당했다. 김연아 외에도 시즈카 아라카와(일본) 사라 마이어(스위스) 김나영(한국)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조니 위어 등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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