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카리타스 버지니아 복지재단이 22일 정선 프란치스코의 집과 노인요양시설(원장 신현만 신부), 횡성군 종합사회 복지관(원장 배은하 신부)에 각 3천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곽호인 신부와 김데레사 회장은 22일 워싱턴을 방문 중인 신현만 신부(정선 프란치스코의 집, 노인요양시설 원장)와 배은하 신부(횡성군 종합사회 복지관 관장)에게 성금을 전했다.
성금은 지난달 불우이웃돕기 미용이벤트 행사에서 조성된 수익금 1만 981달러로 마련됐으며 US 빈첸시오회에도 2천 달러를 보냈다.
워싱턴을 방문중 기금을 전달받은 신현만 신부는 “이민의 힘든 삶 가운데서도 고국에서 생활하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는 후원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애인과 노인들이 시설의 보호를 받으며 상태가 훨씬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의 집에는 1급 정신지체장애인 36명, 노인 요양원에는 22명이 생활하고 있다. 신 신부는 10여년전 성정 바오로 한인성당 주임신부로 재임했었다.
배은하 신부는 “원주 가톨릭 복지회 산하시설은 총 57개”라며 “복지관은 장애인, 어르신, 아동, 치매 노인, 조손가정 돕기와 도시락 배달, 세탁 서비스, 이동 목욕 서비스, 재가 복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신부는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회가 아니라 남을 배려하고 나누며 함께 행복해지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원 자선 콘서트에서 조성된 기금 3,793달러는 네팔 산띠리나 학교 아동급식, 파푸아 뉴기니 아동 복지시설 지원과 고국 소년소녀 가장 돕기로 1천 달러씩 보내졌으며 US 빈첸시오회, 성정 바오로 성당 효도 한마당 지원비로 각 500달러가 사용됐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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