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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오연수·김지수 캐릭터 맞춰 쇼트커트…
김태희·손담비 긴머리로 여성미 강조
헤어 스타일에도 미학이 있다. 외모에 변신을 주고 싶다면 우선 ‘미용실’을 찾게 된다. 헤어스타일의 변화는 외모의 변화의 가장 큰 작용을 한다고 할 정도로 외모에 있어서 헤어가 주는 비중은 크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외모 및 이미지 변화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헤어스타일의 변화가 첫 번째로 꼽힌다. ‘헤어 컨설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긴 이유다. 많은 이들은 스타들의 헤어스타일 ‘따라잡기’를 이미지 변신을 추구한다. ‘퍼머 해 주세요’라는 말보다는 ‘00의 헤어스타일로 주세요’가 일반적일 정도다.
연예인의 ‘몸시리즈’의 하나로 스타들이 헤어스타일을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다양한 상관 관계를 살펴봤다.
#작품을 위해 변화하라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달콤한 인생>의 오연수, KBS <태양의 여자> 김지수, SBS <바람의 화원>의 문근영 등 연기자들의 헤어스타일은 쇼트커트다. 이들은 드라마 영화 등 작품을 위해 헤어스타일의 변신을 줬다.
윤은혜와 문근영는 드라마를 위해 긴 생머리를 싹뚝 잘라 화제를 모았다. ‘남장여인’의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었다. 비단 설정 때문만은 아니었다. 작품 속 특수 직업을 소화하기 위해 변화를 줘야 하는 경우도 있다. 김지수와 손예진은 각각 KBS <태양의 여자>, MBC <스포트라이트>에서 아나운서와 앵커의 캐릭터를 맡으며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줬다.
캐릭터의 성격을 헤어스타일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오연수는 MBC <달콤한 인생>에서 불륜의 빠져드는 중년 여성의 마음속 공허함을 표현하기 위해 데뷔 후 처음으로 헤어스타일의 변화를 줬다. CGV <리틀맘 캐스팅>의 황정음, SBS <온에어>의 한예원 등 역시 각각 은 각각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해 커트 혹은 단발머리 스타일을 시도했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변화하라
가수 보아는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긴 생머리는 짧게 잘랐다. 도도하고 섹시한 이미지로 변한 보아는 소녀에서 여인으로 변신했다. 가수 손담비는 최근 미니 앨범을 발표하며 여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생머리에 웨이브를 시도하는 등 헤어의 변신을 줬다.
짧은 시간 강한 이미지를 심어줘야 하는 광고를 보면 이미지와 스타의 상관 관계를 더욱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김태희의 경우 프러포즈를 받는 여성의 이미지를 위해서 긴 생머리로 여성성을 강조했다. 휴대전화 광고에서는 재기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위해 ‘뽀글’거리는 파마머리 스타일 등을 시도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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