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한 동기.열정의 멤버들 멋진 하모니 기대하세요”
최근 창단한 ‘유앤(YouN) 필하모닉’의 악장 역할을 하고 있는 이유정(사진)씨는 오는 9일 오후 8시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링컨센터 애버리 피셔홀에서 열리는 ‘남북한 화합을 위한 유앤 필 연주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유정씨는 오직 멤버들의 순수한 동기와 열정만 믿고 무보수로 이번 음악회에 참여하게 됐기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씨는 “한인 음악인으로서 남북한, 그리고 북미 관계 화합이라는 공연 목적에 적극 동감했다”며 “개인적으로 지휘를 맡은 박은성 코리안 심포니 음악감독을 존경하기 때문에 어떤 공연보다 의미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바이얼리니스트인 그는 미 주류음악계와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는 현악 앙상블 세종솔로이스츠(예술감독 강효)의 창단 멤버이자 현 단원인 베테랑 연주자이다.실력과 나이로 보아 악단을 이끌어가는 위치임에도 오히려 젊은 단원들의 의욕과 실력에 늘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대부분 저보다 어리고 제자뻘에 속하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열심히 연습하는 단원들은 본 적이 없어요. 함께 연습하면서 젊은 에너지를 얻는 걸 느낍니다.”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줄리어드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한 이씨는 95년 세종솔로이스츠에 입단했고 부천시향의 수석 연주자로도 활동했다.
일부에서는 프로젝트 그룹인 ‘유앤 필’의 연주 능력에 의문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씨는 “공연을 본 관람객들은 멤버들의 실력에 깜짝 놀라게 될 것” 이라며 “감동적인 연주회가 되기 위해 나를 포함한 모든 단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베테랑 연주자들과 의욕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멋진 화합의 하모니가 기대된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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