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대종상 영화제가 ‘스릴러의 잔치’를 예고했다.
올해로 45돌을 맞는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가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후보에 올랐다. 영화 <세븐데이즈>(감독 원신연) <궁녀>(감독 김미정)는 각각 10개 부문과 8개 부문의 후보에 올리며 그 뒤를 잇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스릴러물에 속해 눈길을 끈다. <추격자>와 <세븐데이즈>는 범죄 스릴러, <궁녀>는 공포 스릴러에 속한다. 대종상 영화제 관계자는 한국 영화계에서 스릴러라는 장르는 비교적 불모지로 꼽혔다. 때문에 이번 대종상 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발견이라 할 만하다고 평했다.
세 작품은 ‘촬영상’과 ‘음향기술상’ 부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 외에 <추격자>와 <세븐데이즈>는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을 놓고 다툰다. <세븐데이즈>와 <궁녀>는 배우 김윤진과 박진희가 여우주연상을 놓고 벌이는 대결이 관전 포인트다. 감독상 후보에 오른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은 신인 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고 <궁녀>의 김미정 감독과 자웅을 겨룬다.
이 외에도 영화 <밀양>(감독 이창동)의 배우 송강호와 전도연은 나란히 남녀 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배우 김해숙 주연의 영화 <경축! 우리사랑>(감독 오점균)는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다관왕에 오를 가능성을 높였다.
제45회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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