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0세 크리스천 싱글들을 위한 화려한 만남의 장인 ‘서머 페스티벌’이 7월12일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다. 지난해 행사 모습.
내달 12일 동양선교교회서
35~50세 모여 찬양·게임·댄스
이성 30명과 대화 기회 제공
진지한 교제 대상을 만나고 싶어도 기회가 절대 부족한 이민사회의 35~50세 크리스천 싱글들을 위한 ‘화려한 파티’가 열린다.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강준민) 싱글목장이 오는 7월12일(토) 개최하는 ‘서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이날 오후 5시30분~10시 교육관 4층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은 자칫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살기 쉬운 이들 나이 든 싱글이 멋진 정장을 입고 외출, 비슷한 환경의 이성을 만나는 ‘열린 마당’이다.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은 물론 한 번 결혼했으나 이혼, 사별 등으로 다시 싱글이 된 사람들도 참가할 수 있다.
교회측은 이들 싱글에게 데이트를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해 주기 위해 100~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년 봄, 가을 2차례 이 잔치를 개최했으며, 3회를 맞는 이번에는 다른 교회 교인들을 포함 200명을 동참시키는 것을 목표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행사 준비를 총괄하는 권안수 전도사는 “서머 페스티벌은 싱글들이 견고한 기독교 신앙 안에서 이성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 사람이 30명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권 전도사는 “100여명의 멤버가 있는 우리 교회 싱글목장이 이 행사의 파운데이션”이라며 “평소 결혼 준비를 위한 성경공부는 물론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 은사 테스트, 성격 테스트, 관계 치유, 의사소통 방법, 웨딩 QT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만남을 준비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싱글들의 한 여름 밤을 아름답게 장식해 줄 서머 페스티벌은 강준민 목사의 메시지에 이어 찬양, 게임, 포크댄싱, 일대일 만남, 저녁 식사 등으로 엮어진다. 이들 순서를 통해 주최측은 하나님을 만난 경험이 있는 크리스천들은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이며 믿음과 성숙한 인격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만나 ‘한 가정’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참석자들에게 확신하게 해 준다.
서머 페스티벌은 참가비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주최측은 책, CD 등의 선물도 증정한다.
권 전도사는 “주변 사람들의 편견 등으로 인해 나이 든 싱글들이 만남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축제에 용기를 내 참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323)702-7648 권안수 전도사, (310)749-1264 미셸 이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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