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한 눈밑 초생달,다크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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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마음의 창이라고들 합니다. 그만큼 눈은 그 사람 인상의 80 %를 차지한다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 마음의 호수에 그늘이 지면, 어딘지 모르게 피곤하고 시들어 보입니다. 바로 눈아래 눈꺼풀 피부가 그림자나 색소로 인해 검거나 푸르딩딩해 보이는 것을 ‘다크서클(dark circle)’ 이라고 합니다. 눈밑 지방이 튀어나와 그늘이 져 보이는 것도 다크서클에 해당하는데 아무리 젊고 예쁜 사람도 다크서클이 심하면 나이보다 늙어 보이고 매우 피곤한 인상을 줍니다.
다크서클은 피부는 얇은데 눈밑 혈관이 지나치게 풍부하거나 확장됐을 때, 선천적 원인이나 후천적 습관 등으로 색소과 과다하게 침착됐을 때, 여성의 경우 월경 때문에 일시적으로 호르몬이 불균형이 됐을 때, 눈밑 지방이 튀어나와 있을 때 주로 발생하며,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눈가의 피부는 우리 몸에서 가장 얇은데다 피지선이 없어 건조하므로 외부의 자극과 스트레스에 민감하므로 따라서 눈가를 찡그리는 습관을 고치고,우선 피로가 겹치지 않도록 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토마토, 레몬, 사과 등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술, 담배, 커피 등은 피하며, 특히 잠자기 전이나 깬 후의 가벼운 스트레칭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 세포 재생이 가장 활발한 시간인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는 가급적 수면을 취하고, 틈날 때마다 가벼운 눈 운동으로 피로를 풀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가관리만으로 해결이 안될 때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각 원인별로 알아봅시다.
다크서클 의 주원인
눈밑지방
가장 흔한 경우로 나이가 들면서 지방이 쌓인 경우로 눈밑지방이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으면 이것이 그늘을 만들어 어둡게 보이게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의 탄력 감소로 인해 처지게 되면서 더욱 불거져 나오게 되면 눈 밑에 깊은 그늘이 지게 되는 것입니다.
색소
유전적인 영향이나 전신 질환을 앓고 난 후 혹은 외부적인 요소(과다한 일광 노출이나 호르몬제의 복용등)에 의해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증가되어 있거나 알러지나 아토피 피부염을 앓았던 사람에게 많으며, 유전적으로 색소가 많아서 생기기도 합니다.
혈관
눈 주위는 다른 피부와 달리 두께도 얇고 투명도가 뛰어나 눈 밑 혈관의 문제가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피곤하거나 수면이 부족할 때 피하혈관이 지나치게 풍부하고 확장되어 있으면 혈관이 잘 비쳐 보여 피부가 푸르게 변색되어 보입니다. 눈밑 피부가 얇거나 비염, 축농증 등으로 정맥이 울혈되어 있는 사람에게서도 자주 관찰됩니다. 혈관이 나뭇가지처럼 길게 눈밑을 따라 지나가는 것이 보이기도 합니다.
다크 써클의 치료법
눈밑 지방이 튀어 나와서 눈밑이 검게 보이는 경우에는 눈밑 지방제거술과 함께 주름 제거 레이저로 눈밑 피부를 탄탄하게 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색소침착으로 다크써클을 야기하였다면 일단 관련 피부염을 치료하고 그 후에 색소를 제거하기 위해 미백치료를 해야 합니다.
눈밑 피부에 있는 정맥혈관이 늘어난 경우 깊이 있는 혈관을 치료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긴 파장의 레이저를 조사시킬 수 있는 V Beam 레이저로 멍들지 않고 혈관으로 인한 다크써클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회 시술로는 효과가 크지 않고 여러 차례(5-6회 이상) 반복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효과도 혈관의 깊이나 굵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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