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열애설 났을때 ‘당황’ 지금은 ‘당당’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가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과 열애설에 대해 처음 입을 열었다.
선예는 최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박태환과 열애설이 났을 때 무척 당황하고 놀랐다며 조심스럽게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선예는 박태환과 열애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당황하는 기색없이 기다렸다는 듯 당당하게 말문을 뗐다.
선예는 (박태환과는) 정말 좋은 친구사이다. 친구 사이일 뿐이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많이 놀라기도 하고, 또 한 편으로는 재미있기도 했다. 내가 10대일 때는 친구로 봐 주었는데, (한국) 나이의 2라는 숫자가 붙자마자 바로 연인 사이로 바라보시는 것 같다. 아마 십대여서 그동안 팬들이 배려해 주신 건 아닐까 생각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선예와 박태환은 올해 1월 열애설이 제기된 후 5월 다시 한번 열애설이 불거지며 연인관계를 의심 받았다. 선예와 박태환은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로 일촌 을 명명해 네티즌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어 박태환은 원더걸스의 새 노래 <소 핫(So Hot)>이 공개되기 전부터 미니홈피를 통해 <소 핫>에 대한 응원의 글귀를 올려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박태환과의 열애설은 데뷔 후 선예가 겪는 첫번째 시련이었다. 원더걸스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완소 여동생’ 그룹인 만큼 선예는 자신의 열애설로 인해 그룹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은 아닐까 고민했다. 선예는 멤버들의 격려와 배려를 통해 첫 번째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선예는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열애 이야기가 나왔다.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고,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컸다. 하지만 멤버들이 오히려 걱정 말라고 하며 가볍게 넘기라고 충고했다. 그 덕분에 크게 마음을 다치지 않고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미성년자가 아닌 만큼 행동에 더욱 책임을 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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