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때때로 비가 내리곤 하지만 그래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인근으로 여행을 떠나는 한인들이 많아졌다. 한여름의 무더위가 오기전에 가까운 주립공원에라도 한번 다녀오는 게 어떨까. 일리노이는 물론 인접한 위스칸신에도 근사한 곳이 많다. 다음은 유명 웹사이트 ‘About.com’이 소개하는 ‘여름철 가볼만한’ 일리노이 및 위스칸신주내 주립공원들이다.
■일리노이
▲Cache River State Natural Area
일리노이 남부 존슨 및 풀라스키 카운티에 위치해 있는 10,430에이커 크기의 자연보호 구역이다. ‘Little Black Slough’와 ‘Lower Cache’로 나뉜다. 캐시 강 주변으로 습지가 잘 발달해 있으며 수령이 1천년 이상된 나무도 흔하게 볼 수 있다. ‘Little Black Slough’에서는 석회암으로 이뤄진 황야도 볼거리다.
▲Chain O’Lakes State Park
맥헨리와 레익 카운티 사이 일리노이 내 천연 호수가 밀집돼 있는 중심에 2,793에이커 크기로 자리하고 있다. 보트 타기나 수상 스키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공원은 그래스-마리-니퍼싱크 호수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중심에는 폭스강이 흐른다.
▲Pere Marquette State Park
자연보호주의자들의 이상향일 정도로 보존이 잘 된 상태다. 미국의 국조 대머리 독수리를 볼 수 있다. 미시시피강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기는 7,895에이커다. 약 1만년 전부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정착해온 터전으로서 화석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 승마와 캠핑, 낚시, 보트 타기, 하이킹 등이 가능하다.
■위스칸신
▲Peninsula State Park
위스칸신에서 가장 유명한 캠핑지다. 도어 카운티 안에 있으며 미시간 호변 8마일 길이를 150피트 높이의 석회암 절벽이 둘러싸고 있다. 주변의 차가운 물로 인해 연중 서늘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여름철 휴양지로 그만이다. 6월말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물이 피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Richard Bong State Recreation Area
위스칸신 안에서 가장 많은 234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늦봄부터 철새와 텃새의 울음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환상적인 음악을 만들어낸다. 공원 안에는 초지와 습지, 숲이 골고루 분포돼 있다.
▲Pattison and Amnicon Falls State Parks
더글라스 카운티 안에 있으며 패티슨과 암니콘 폭포를 자랑한다. 이 중 패티슨 폭포 공원에는 위스칸신에서 3번째로 높은 165피트 높이의 마니토 폭포가 있다. 주변으로 5마일 길이의 하이킹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호변의 경관도 아름답다. 암니콘 폭포 공원에는 모두 4개의 폭포가 있는데 암니콘 강의 흐름이 빨라 주의해야 한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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