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68권의 신앙서적을 출간한 한인 목사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뉴욕고은교회를 담임하며 엘림문서선교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정석기(사진)목사로 다음 달 중순, 미주지역에 소개되는 ‘한민족의 엑소더스’가 자신의 68번째 작품이다.
정 목사는 “목회와 함께 글 쓰는 사명을 받았다”며 “믿음의 글, 찬양의 글을 사명으로 알고 쓰다 보니 어느덧 68권이 됐다. 힘닿는 데 까지 계속 집필할 계획으로 사도바울처럼 서신(책)을 통해 세계만방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하는 목회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최근작 ‘한민족의 엑소더스’는 ▲유라굴로의 폭풍 ▲내가 마지막 본 적도 태양 ▲피난민으로 몰린 흥남 부둣가 ▲광야의 불기둥 ▲홍성의 피난민 수용소 ▲전쟁의 상흔 ▲태평양을 가로지른 무지개 등의 소제로 이뤄져 있다. 이 책은 한국전쟁 당시 평양에서 국군을 따라 남하하며 체험한 자신의 경험담을 4,000년 전 가나안을 향했던 이스라엘 민족의 엑소더스(Exodus)의 행군에 빗댄 소설형식의 신앙서적으로 작가는 피난길과 광야 엑소더스의 도정이 소망과 축복의 통로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정 목사는 “이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을 방문, 2명의 영화감독과 만나 실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동 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종교교육 전공)을 졸업했다. 82년 도미, 뉴욕신학대학(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목회학 박사를 취득한 정 목사는 신문사와 잡지사 기자로 7년간 일했으며 평북여전도회연합회 총무, 한국기독교문인협회원, 서울 고은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책 구입 문의 718-353-391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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