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잭슨하이츠 한인타운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왔던 뉴욕초대교회 건물이 매각된다.
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퀸즈 잭슨하이츠 루즈벨트애비뉴 선상에 위치한 뉴욕초대교회(담임목사 김승희·71-17 Roosevelt Ave.)는 최근 미국계 부동산 개발사를 건물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고 가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절차는 올해 안으로 완료될 예정으로 매매금액은 1,000만 달러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개발사는 3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부지를 갖춘 교회 장소에 지상 11층 크기의 주상복합 빌딩을 건립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대교회가 이번에 매각을 추진하게 된 것은 교인수가 증가하면서 주차장, 교실 등 현재 교회 건물로는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졌기 때문으로 수개월 전부터 이전 장소를 물색해오고 있다.
교회 측은 공간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때 현재 교회건물을 허물고 콘도미니엄과 새 교회를 신축하는 방안을 고려했으나 최근 불어 닥친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사태로 은행 융자가 힘들어지면서 계획을 매각 쪽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측은 현재 건물매각 후 교회 이전장소로 퀸즈 플러싱 170가 일대와 베이사이드 지역 등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승희 목사는 26일 “교회 공간 부족문제를 우선적으로 타개하기 위해 건물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하고 “이전장소로는 퀸즈 플러싱과 베이사이드 일대가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97년 건물을 매입해 현 장소에 자리를 잡은 뉴욕초대교회는 지난 11년간 잭슨하이츠 한인타운의 랜드마크로서 지역 한인상권 지킴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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