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의 최연소자로 뉴욕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천재 바이얼리니스트 오주영(사진)이 한국 순회공연에 나선다.
7월6일 부산 문화회관에서의 첫 연주를 시작으로 대구, 창원, 대전, 광주, 청주, 서울 등 8개 지역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오주영의 이번 공연은 ‘꿈, 낭만, 그리고 열정’이란 타이틀로 진행된다.
지난 2003년 한국 순회연주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공연의 레퍼터리는 누구나 쉽게 감상하기에 부담 없는 클래식 소품으로서 짜여진다. 비탈리의 샤콘느로부터 탱고까지 다양한 그의 음악세계를 선보이게 된다.
생상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사라사테 ‘카르멘 환상곡’ 등 바이얼린의 찬란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들부터 피아졸라의 ‘Nightclub 1960’과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Por Una Cabeza’와 같은 탱고까지 다양한 레퍼터리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오주영은 최근 런던, 프라하, 상트페테르부르그, 밀라노 등 국제무대에서 연주회를 여는 등 매우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초청을 받아 협연하기도 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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