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에서 열린 2008 전미주 한인축구대회에서 달라스가 우승했다. 또 장년부와 OB부에서는 워싱턴 팀이 둘 다 석권했다.
미주한인 축구인들의 최대잔치인 이 대회에는 갬브릴스 소재 벨 브랜치 운동단지에서 13개주에서 23개팀 450여명이 참가, 청년부, 장년부, OB부로 나눠 28-29일 양일간 열전을 치뤘다.
연령제한이 없는 청년부의 달라스는 결승에서 오렌지카운티와 전반에만 3골을 주고받으며 2-1로 앞선 다음, 후반에는 2명의 선수가 퇴장 당했음에도 불구 추가 골을 허용하지 않아 우승배를 안았다. 워싱턴은 오렌지카운티와 샌프란시스코에 각각 0-6, 0-3으로 대패하면서 예선 탈락하고, 메릴랜드도 휴스턴에 0-4로 완패한 다음 뉴욕과는 1-1로 비겼으나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동향의 워싱턴과 메릴랜드가 결승에서 맞붙은 장년부는 메릴랜드가 전반 이기영 선수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워싱턴의 조성원 선수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이뤘다. 결국 양팀은 승부차기에 나섰고, 메릴랜드의 잇단 실축에 워싱턴이 3-1로 이겼다.
OB부에서는 워싱턴이 뉴욕을 4-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감독상 및 최우수선수상은 달라스의 강영범씨와 정수길 선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재미대한축구협회(회장 이성진)가 주최하고 메릴랜드한인축구협회(회장 김용대)가 주관한 이 대회 폐막식에서 이성진 회장은 우승팀인 달라스는 오는 10월 여수 전국체전에 참가한다고 알렸고, 유갑상 준비위원장이 폐회선언을 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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