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대 참치통조림 업체 동원그룹(회장 김재철)이 세계적인 식품업체 델몬트의 수산사업부분의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동원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 센터에서 동원그룹의 박인구 부회장과 데이브 마이어스 델몬트 재무책임자 등 50여명의 양기업 관계자들이 참석, 인수금액 3억6,300만 달러 규모의 델몬트가 운영하고 있는 참치 브랜드 ‘스타키스트’의 인수체결식을 완료했다.
이번 인수는 델몬트의 수산사업부문 전체를 인수하는 ‘자산인수방식’이며 국내 식품업계의 해외기업 인수합병(M&A)중 최대규모로 국내 식품기업이 세계적인 식품기업을 인수합병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한미 식품업계 및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2007년 매출 5억5700만 달러, 미국 참치시장 점유율 37%의 미국 최고의 참치브랜드로 앞으로 동원그룹은 미국내에 신규 법인을 마련, 스타키스트의 운영에 나서게 된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스타키스트의 가장 높은 참치 소비 성장율의 남미 및 유럽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미국내 사업 규모 역시 참치뿐 아니라 냉장, 냉동 수산식품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최희은 기자>
A9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