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경기침체 원인
요바린다서 LA한인타운
“30분이상 시간 단축”
OC지역 프리웨이 통행 차량은 줄었고, 메트로링크 승객은 늘었다. 주민과 관계자 모두 고유가와 경기침체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요바린다에서 LA 한인타운으로 출퇴근하는 한 30대 한인 직장인은 “예전에는 아침7시에 집을 나서도 회사까지 2시간 이상 걸렸는데, 지금은 1시간30분이면 충분하다”며 “방학영향도 있겠지만, 가끔 풀러튼 기차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근할 때보면 기차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교통국에 따르면 지난 6월8일 5번프리웨이 잼보리길 지역 차량 통행량은 1년 전에 비해 3만2,794대 감소했다. 풋힐/이스턴과 91번익스프레스레인 등 OC지역 유료도로의 5월중 통행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1%나 급감했다. 주교통국 팸 고르니악 대변인은 “아직까지 차량이 줄었다고 단언할 정도는 아니지만, 고유가로 인해 학생과 트럭 운전사의 운행이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메트로링크 승객은 늘고 있다. 5월에 기차를 이용한 OC주민은 2007년5월에 비해 5% 늘었다. 하루 평균 승객은 약 7,000명 증가했다. 메트로링크 데니스 타이렐 대변인은 “OC와 샌버나디노, 리버사이드 지역 승객이 급증했다”며 “일반적으로 5월 이후에는 승객이 정체하거나 줄어드는 게 상식”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차가 디젤로 운행되기 때문에 메트로링크는 7월1일부터 요금을 5.5% 인상한다. 타이렐 대변인은 “많은 승객이 고유가를 피하기 위해 기차를 타는 것을 알지만, 디젤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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