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재홍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다음 달 베이징(北京) 올림픽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가는 길에 8월 5∼6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1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오는 5-9일 일본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며, 이 정상회동이 부시 대통령의 한국 방문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데니스 와일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이 말했다.
백악관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부시 대통령의 8월 방한 사실과 일정을 공식 확인했다.
부시 대통령의 방한은 이명박 대통령의 4월 방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한국을 방문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한국 측과 방한문제를 사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백악관 데이너 페리노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부시 대통령은 그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지만, 이번에는 G8 정상회의만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일본에서 G8 정상회담과 별도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지난달 25일 일본 도야코 정상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별도의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외교 당국 간에 협의중이라면서, 도야코 회동과는 별도로 부시 대통령의 8월 한국 방문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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