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4달러가 훌쩍 뛰어넘는 개솔린 가격에도 불구하고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67여만 명의 워싱턴 지역 주민들이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4~6일 독립기념일 연휴기간 워싱턴 지역에서는 전체 주민중 12.5%에 해당하는 67만명이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중 53만1,000명은 차량을 이용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3% 정도 감소한 것으로 10년만에 처음으로 연휴 여행객이 줄어든 수치다.
항공기를 이용한 여행객도 지난해 10만7,900명에서 올해는 10만5,8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별로는 버지니아주에서 88만7,000명이 자동차로, 8만4,800명은 비행기로, 4만2,500명은 기차나 버스 등으로 여행을 떠난다. 메릴랜드에서는 64만2,300명이 차로, 8만8,000명은 항공편으로 출발한다.
AAA의 대변인은 “고유가가 여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주요인이지만 여행객수가 크게 줄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는 3,420만명이 차로, 454만명은 비행기로 연휴 여행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