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대 아이스크림 점포인 콜드스톤 인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자체 브랜드 출시로 다시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 네오 컬럼버스사.
6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160여명의 직원, 한해 매출 1,000만달러를 올린 가파른 성장의 뒤에는 15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대기업들의 프랜차이즈 컨설팅 및 관리를 도맡았던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가인 매튜김 사장이 자리하고 있다.
김 사장은 1979년 부모를 따라 도미한 이민 1.5세대로 1988년 뉴욕대학 졸업 후 1994년 신세계 백화점에서 근무하며 스타벅스 체인점, 리갈 시네마, NBA 테마 레스토랑 영국의 킹피셔 등의 한국시장 진출을 선두에서 진행했다. 네오컬럼버스의 전신인 프랜차이즈 컨설팅 네트워크사를 설립한 2002년 전까지 2년간은 미 대형 업체 미세스 필드 쿠키스의 한국내 30개 점포를 관리하기도 했다.
2004년 네오 컬럼버스로 회사명을 바꾸면서 프랜차이즈 컨설팅에서 나아가 직접 점포를 인수 운영에 나서면서 4,500여개 매장을 지니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 카할라 계열의 점포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것이 콜드스톤 인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2007년 카할라 본사로부터 올해의 프랜차이즈로 네오 컬럼버스가 선정이 됐고 때마침 콜드스톤과의 합병이후 콜드스톤 본점 매각을 염두에 두던 카할라의 매킨 블랙벨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 끝에 규모면에서 10배 이상에 이르는 10여개의 미 대형 업체들을 물리치고 콜드스톤을 인수하게 됐다. 그는 “종업원 만족도를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하고 있기에 80여명에 이르는 콜드스톤의 종업원들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점포의 시험 운영 후 성공 확신이 있을 때 고객들에게 가맹점 개점을 권한다는 매튜 김 사장은 고급 커피 전문점 ‘아로미카’와 기능성 주스바 ‘헬스앤드 조이’, 일본식 도시락전문점을 내달 맨하탄 55가에 열고 본격적인 대형 프랜차이즈 운영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애틀랜타, 워싱턴 DC에는 올여름내에 버지니아에는 10월내에 진출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네오 컬럼버스의 김 사장은 “ 최근 한인사회에서 늘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업체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로열티, 브랜드 사용 등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에 꼭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동포 사회에서 펀딩을 조성, 네오 컬럼버스가 동시에 여러 도시에 진출하는 것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네오 컬럼버스는 현재 프랜차이즈 상법 전문 변호사가 법률담당 팀장으로 근무하는 등, 보다 조직적이고 신속한 시장 확장을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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