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미 동부 지역에서 최초로 소개된 스포츠 세단 제네시스는 현대자동차가 럭셔리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5년간의 개발 기간을 투자한 야심작이다. 이미 여러 차례의 시승 행사를 통해 전문가들로부터 “가속, 정지, 코너링의 3박자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능면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서부지역 시승 행사에서 BMW, 벤츠 등과 함께 시승을 실시해 세계 명차들과 견주어 뒤질게 없다는 자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
유럽 명차를 뛰어넘는 주행성능 및 승차감 확보를 위해 전후에 고성능 서스펜션인 멀티링크(5링크) 서스펜션을 채택했으며, 차체구조용 접착제 및 고강성 바디구조 설계를 적용하여 비틀림 강성을 15% 증대시키고 고강성 차체를 확보하여 차량성능 강화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본 제품력뿐만 아니라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SCC), 어댑티브 헤드램프, 운전자 통합정보 시스템(DIS) 등 다양한 최첨단 신기술이 장착되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롤스로이스에만 장착된 하만베커사의 최고급 브랜드인 렉시콘(Lexicon)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여 최고급의 음향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진동, 쏠림을 줄여 승차감을 크게 개선한 진폭 감응형 댐퍼(ASD: Amplitude Selective Damper)와 함께 버튼 하나로 엔진 시동을 걸거나 끌 수 있는 버튼시동 장치도 적용돼 각종 최첨단 기술과 편의장치의 집합체가 되고 있다.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V6 기본형은 3만3,000달러, 8월 출시 예정인 V8 기본형의 가격은 3만8,000달러로 경쟁차종인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렉서스 GS시리즈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2009년 봄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쿠페는 현대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로 306마력 3.8리터 6기통 DOHC 엔진과 212마력의 2.0리터 4기통 엔진을 장착하는 두가지 모델로 예정되어 있다.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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