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집 앨범 수록곡 ‘태어나 다시 태어나도’로 사랑고백
영화 같은 사랑은 7집 속에 담겨 있었다.
지난해 6월 극비리에 결혼한 드렁큰타이거가 아내 윤미래에게 바치는 프러포즈 노래가 뒤늦게 화제를 낳고 있다. 드렁큰타이거는 지난해 9월 발표한 7집 앨범 수록곡 <태어나 다시 태어나도>로 윤미래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고백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노래의 가사에는 척수염으로 투병했던 자신을 위로하며 힘을 줬던 윤미래에 대한 애틋함이 그대로 담겨 있다. 혹여 자신에 대한 세상의 평가로 사랑하는 이가 다칠까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사랑하고 싶다 내가 널 사랑하는 만큼/아무도 잴 수 없어 너를 사랑하는 맘은/…/진정한 사랑이 죄라도 되듯 계속 숨겨야만 되는 현실 속에/혹시 나 때문에 니가 다칠까 너무 겁이나/니가 나를 사랑한다고 누군가 널 욕하면 어쩌나’
드렁큰타이거는 ‘태어나 다시 태어나도/ 나는 네가 언제나 내 일부분이 될 것을 알아(I know you always be a part of me)’라며 변치 않을 사랑을 맹세하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이 보여준 음악과 사랑의 힘이 희귀병인 척수염과 혼혈이라는 세상이 편견을 동시에 날려버렸기 때문이다.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는 음악적 동지로 서로의 앨범에 참여하며 음악으로 세상을 변혁시킬 수 있다고 믿어왔다.
드렁큰타이거의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렁큰타이거가 7집 앨범을 작업하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고자 노력했다. <8:45 해븐(Heaven)>에서는 할머니에 대한 사랑을 <태어나 다시 태어나도>에서는 윤미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드렁큰타이거의 노래답지 않게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가사로 이들의 프로포즈 곡이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7년의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고 경기도 인근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올 3월에는 아들을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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