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cm 48kg ‘환상몸매’ 무장… 화보로 각선미 뽐내며 본격 연예계 행보
우선 문제부터. 영화 <미녀는 괴로워> 예고편에서 하얀색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매끈한 엉덩이를 과시한 주인공은 누구? 음료 17차 CF에서 몸에 착 달라붙는 하얀색 바지를 입고 림보를 한 미녀는 누구?
정답은 김아중도, 전지현도 아니다. 바로 부분 모델 김선유(25)가 대역으로 나서 선보인 몸매였다. 김선유는 이들 외에도 이효리 김태희 김남주 등 내로라하는 국내 미녀 스타들의 바디 대역 모델로 활동해왔다.
지난 2004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가장 몸매가 뛰어난 모델에게 수여되는 솔로 슬림상을 수상한 이력을 떠올리면 그가 가진 매력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 173cm 48kg로 무장한 날씬한 ‘S라인’이 그의 무기다.
부분 모델의 경우 수백만원대부터 수천만원대까지 개런티 차이가 크다. 김선유의 경우 ‘A급’ 부분 모델이어서 편당 1,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출연료를 받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최근 김선유는 대역 모델에 이어 맥주 엑스필의 메인 모델로 발탁되면서 본격적인 연예계 행보를 시작했다. 3일 공개된 그라비아 화보도 그의 이색 행보 가운데 하나다.
이번 그라비아 화보는 지난 6월 태국 코창 등지에서 촬영됐다. 특유의 육감적인 몸매를 고스란히 드러내 촬영 스태프와 현지 관광객들로부터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들었고, 촬영 현장마다 구경꾼으로 인파가 넘쳐났다는 후문이다.
김선유는 건축 관련 일을 하는 아버지와 가정주부인 어머니 사이의 2녀 중 막내다. 2004년 슈퍼모델에 지원한 이유는 평소 당당한 자신감을 갖고 살던 그가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은 욕심 때문이었다. 모델 경험이 전무한 데도 덜컥 1차 예선에 합격하더니 최종서 솔로 슬림상을 수상하면서 자연스럽게 연예계와 인연을 엮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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