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 탐방 ③ 얼바인 중앙교회
유치부 아이들서부터
청년부까지 가족같은
‘예수님 닮은 교회’지향
“우리 교회는 작은 교회 입니다. 그러나 대가족 교회 입니다. 유치부 어린이들이 청년들하고 함께 어울려 예배하고, 놀고, 섬깁니다. 핵가족 시대에 교회에 와서 형제와 자매라는 존재에 대해서 배우고 알아 가고 있습니다.”
어바인 컬버와 유니버시티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얼바인중앙교회(담임 김명길 목사)는 가족같은 교회다. 1978년 김치목 목사가 17명의 성도와 함께 교회를 개척할 때도 가정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이후 장상선, 강성일, 김선중 목사를 거쳐 현재 제5대 김명길 담임목사가 교회를 섬기는 동안 계속 가족 같은 분위기를 이어왔다.
그래서 50여명의 교인은 하나의 대가족과 같다. 주중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형들이 동생을 데리고 영화감상이나 운동을 한다. 주말에는 함께 찬양하고, 예배도 같이 드린다. 음식도 나누고, 생일도 서로 챙긴다. 함께 건물을 나눠 쓰고 있는 유니버시티 연합감리교회, 일본계 교회와도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
김명길 목사는 “우리 교회는 명품교회도, 영화배우 같은 목사도, 명품 프로그램도 없는 교회입니다. 하지만 명품이신 예수님을 사랑하는 교회입니다”며 “이게 바로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총신대학과 신대원을 졸업한 뒤 한국공군에서 5년간 목사로 사역했던 김 목사는 탈봇 신학대학원에서 공부를 한 뒤 나성열린문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다 2005년부터 얼바인중앙교회를 맡고 있다.
김목사의 목회철학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주인 되게 하는 것’. 이를 위해 얼바인중앙교회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있는 ‘임박토교회’와 파키스탄에 있는 ‘스다에 파키스탄 초등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예배시간은 다음과 같다. 주일예배 오후1시, 새벽예배 화~토요일 오전6시, 금요찬양예배 오후8시, 청년부 성경공부 금요일 오후9시. (949)331-4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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