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한인회 케어라인은 청소년지도자 프로그램(Successful Young Leaders) 봄학기 수료 축하행사를 열어 수료자들을 격려했다.
12일 오후 콜럼비아 센트럴 도서관에서 열린 ‘케어라인 2008 청소년 세미나’에는 수료증 수여, 축하공연, 강연, 그룹별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케어라인의 청소년지도자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하워드카운티의 정신보건국과 함께 부모와 대화하는 법, 카운티 지도자양성프로그램 참여, 무보험자 건강프로그램, 양로원 방문 위문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차세대지도자로서의 소양을 쌓게 했다.
송수 본부장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자들과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 박 변호사와 조은숙 케어라인 심리전문디렉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료식에 4명의 수료자들은 텔미(Tell me) 노래에 맞춰 경쾌한 율동을 선보이며 신세대다운 발랄함을 선사하고, 지난 6개월간의 프로그램에 참가해 배우고 느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발표했다.
크리스티나 조양은 “프로그램 참가 후 부모님과 자주 생각과 감정을 서로 나눠 가족 간의 이해와 사랑이 더 깊어졌다”며 “다문화권의 하워드카운티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역할과 이미지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탈 장 및 세라 장양의 발표에 이어 도리 강양은 “한국과 미국문화, 한인 1세와 2세의 차이를 이해하고 긍정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도나 웰스 하워드카운티 정신보건국장은 “부모와 자녀간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자녀들의 독립성을 키우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개선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마운틴 헤브론 고교생들의 브레이크 댄스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고, 부모그룹과 청소년 그룹, 케어라인 봉사자 그룹으로 나눠 지난 6개월간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시간도 가졌다.
이 행사에는 함기원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유종영 교회협의회장 김병은 목사(하워드한인교회), 케어라인 봉사자, 학부모, 학생,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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