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문학의 거장, 명작 보봐리 부인으로 유명한 플로베르(Flaubert)에게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와서 자기 아들을 소개하고 문학수학을 부탁했다. 그 후 그 청년은 플로베르에게 열심히 지도를 받았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그 청년은 플로베르의 처사에 불만을 품은 나머지 항의를 했다. 플로베르는 말하기를 “너는 내 집 계단을 수백 번 오르내렸는데, 그 계단의 수가 몇 개인지 아는가?”라고 물었다. 그 청년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플로베르 는 다시 말하기를 “작가가 되려는 사람이 그렇게 관찰력이 없어서는 안 된다. 너는 너의 키가 넘을 정도의 원고지를 습작하라”라고 했다. 이리하여 그 청년은 나중에 플로베르 이상의 대작가가 되었는데 그가 바로 유명한 모파상(Maupassant)이었던 것이다. 곧 모파상 의 성공의 비결은 플로베르가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2008년 US오픈 골프 챔피언은 오픈 역사상 가장 나이가 어린 19세의 우리 한국인 박인비 양이었다. 그녀의 비결은 9살 때 우연히 골퍼 박세리 양을 지켜본 것이 동기가 되었다고 전한다. 인생에 있어서 유년시절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로버트 훌검(Robert Gulghum)은 그의 베스트셀러 ‘내 일생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나는 유치원에서 배웠다’(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라는 책에서 상세하게 기술해놓았다. 우리가 잘 아는 루소는 그의 명저 에밀(Emille)에서 “인생에 가장 중요한 때는 나면서부터 13살이 되기까지의 시기이다”라고 피력한 바 있다. 다 자란 나무가 갑자기 굽은 나무로 변할 리가 없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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