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전쟁과 평화’ 등의 명소설로 세계적으로 이름이 크게 알려진 러시아의 문호 레오 톨스토이는 문학하는 사람들에게 “작법을 배우기 전에 먼저 인간을 배워라. 인간을 배워 참된 인간이 되려고 할 때 작법은 이미 우리 몸에 배어져 있는 것이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실락원’의 저자인 영국의 유명한 시인이자 작가인 존 밀턴은 작가활동을 계속할 것을 권하는 제자들 앞에서 “나는 더 이상 글을 쓸 수가 없다. 내가 쓴 모든 글들이 오직 한 오라기의 지푸라기로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라고 개탄했다.
과연 작가, 시인, 이른바 문인들의 근본은 무엇일까 잠시 생각해본다. 존 밀턴은 또 모든 지식과 학문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라고 한때 말했다. 신문지상이나 월간지를 통해 많은 시인, 문인, 교수, 그리고 지성인들의 글을 대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톨스토이가 말한 ‘참된 인간’ 그리고 밀턴이 말한 ‘한 오라기의 지푸라기’의 참뜻을 깨달아 알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칸트는 자주 “친구들이여, 나는 친구가 없노라!”(Friends, I have no friends!)라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을 인용했다고 전한다. 왜 그랬을까? 세기적인 명저 ‘로마제국의 쇠망사’를 20여 년에 걸쳐 완성한 영국의 에드워드 기번이 그 대작을 쓰기로 작정한 것은 로마신전의 잿더미 위에서 발상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오늘은 톨스토이의 ‘참된 인간’ 성자 간디가 찾고 있던 “참된 그리스도인”을 찾기 위해서 대낮에도 횃불을 켜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바야흐로 지성인들이 자성할 때가 왔다고 본다. 글을 쓰기 전에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착한 마음을 가지라고 하는 조용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나와 너가 되길 간절히 서원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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