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민주평통 청소년 아카데미에 참가한 경기도 광명시와 워싱턴의 한인 청소년들이 28일 해군사관학교 등을 방문하는 걸로 워싱턴에서의 공식 일정을 끝냈다.
27명으로 구성된 광명시 참가자들은 이날 메릴랜드 주도인 애나폴리스의 해사를 찾아 생도들의 생활상과 각종 시설을 견학했다. 1845년 설립된 해사에는 현재 4천여 명의 생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어 볼티모어 수족관을 견학한 후 최혜란 워싱턴 평통자문위원의 자택에서 열린 환송만찬 및 수료식에 참석했다. 이번 해사 방문에는 워싱턴 청소년 12명도 동행했다.
수료식에서 이용진 워싱턴 평통 회장은 “한국과 워싱턴의 한인 청소년들이 만나,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는 한편 한민족이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지식과 정신으로 조국의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는 미래세대의 주역이 돼라”고 격려했다.
준 윤 간사는 “워싱턴 자문위원들의 도움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아카데미를 무사히 끝낼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지원해준 관계자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아카데미에 참가한 김선형 군(광명시 광문중 3년)은 “미국의 역사와 문화를 현지에서 직접 체험을 통해 새롭게 발견했다”며 “분단 조국이 하루속히 통일이 되어 앞으로는 북한의 청소년들도 참가하는 아카데미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1, 2회 아카데미 모두에 참가한 워싱턴의 원수지 양은 “한국의 또래 청소년들을 아카데미를 통해 만나 대화하고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며 “이러한 소중한 시간들을 오래 기억하고 삶의 자산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시 청소년들은 29일 뉴욕으로 떠나 맨해튼, 자유의 여신상, 유엔 본부 등을 견학한 후 31일 귀국 길에 오른다.
지난해 워싱턴 청소년들의 방한에 이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제2회 아카데미에는 광명시에서 중고생 22명과 인솔자인 광명시 평통의 박준철 회장, 이영희 수석부회장, 김기원 부회장, 남궁주리 지도교사 등 5명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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