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복성 관장, 세계 태권인 상대 서명운동 시작
독도 사수에 태권인들도 나섰다.
글렌버니 소재 라이언최 도장의 최복성 관장은 전 세계 태권인들을 대상으로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최 관장은 ▲한국에 대한 영토 야욕을 버리고,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즉각 철회할 것 ▲제국주의 시절 자행한 만행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과 책임있는 사죄 ▲앞으로 이같은 무책임한 행동을 하지 않을 것을 밝히는 공식적인 조치를 취할 것 등의 3개항을 요구하는 ‘독도 사수 범미주 한인 서명운동’을 통해 동포들의 독도 사수 의지를 담아 주미 일본 대사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관장은 서명서를 한글 및 영문으로 만들어 미주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태권도를 보급하는 도장에 보내 사범과 수련생들의 서명을 받을 것이라며, 태권도인들이 서명을 받으며 독도에 관해 올바르게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관장의 독도 지키기 운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 관장은 지난 2005년 5월에도 일본의 독도 망언을 규탄하며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때에도 최 관장은 메릴랜드는 물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 태권도 지도자로 참가, 독도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세계의 태권도 지인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최 관장은 그 때 2만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최 관장은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것을 세계가 인정할 때까지 이 같은 캠페인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또 최 관장이 운영하는 라이온 최 태권도장 관원 및 학부모 100여명은 글렌버니 퍼레이드에서 ‘독도땅 사수’ 등이 쓰인 배너를 들고 가두행진을 벌인 바 있다.
최 관장은 전미주태권도협회장을 역임하고 메릴랜드한인태권도협회 상임고문 및 국기원 고단자 심사 평가위원으로 재임 중이다.
최 관장은 “3년전 야당 국회의원들의 워싱턴 방문 때 지금은 집권당의 실력자가 된 한 의원에게 독도 문제에 신경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으나, 염려말라는 장담만 했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며 “국민의 혈세를 받는 고위 공직자 및 정치인들이 독도 문제 해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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