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전지현·송혜교 이어 네번째 진출
배우 강혜정(26)이 할리우드로 진출한다.
강혜정은 다음달 말 크랭크인 예정인 로맨틱 코미디 <웨딩 팰리스>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하고 현재 미국행을 준비 중에 있다고 소속사측이 1일 밝혔다.
<웨딩 팰리스>는 미국인 남자와 한국인 여자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각본가 출신의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틴 유 감독의 데뷔작이다. 강혜정의 상대역은 영화 <패스트 앤 퓨리어스3>에 출연한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브라이언 티가 맡는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작품에서 강혜정은 모든 대사를 영어로 소화할 예정이라며 어설픈 영어를 구사하는 한국인 역할이기 때문에 대사 연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혜정은 미국 내 인기 드라마 <로스트>에 출연한 배우 김윤진,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전지현, 영화 <패티쉬>에 출연하게 된 송혜교에 이어 할리우드에 입성하는 네 번째 국내 여배우가 됐다.
영화 <웨딩 팰리스>는 미국 LA에서 촬영되며 제작기간 중 6일 가량 한국 로케이션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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