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한복 패션쇼’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사진=이춘근기자 bestime@sportshankook.co.kr
유려하고 고풍스러운 한복의 자태가 무더운 한여름 밤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전야제가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전야제의 꽃은 단연 한복 패션쇼였다. 열띤 경쟁을 거쳐 본선에 오른 51명의 2008 미스코리아 후보들은 오색찬란한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무대 위를 수놓았다.
미스코리아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의 사절단.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의 맵시를 잘 살려내는 것이야말로 미스코리아가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라 할 수 있다.
’오늘은 도우미예요. 배우 고주원(왼쪽)과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이 나란히 한복 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제왕의 정복을 갖추고 면류관을 쓴 고주원과 그에 걸맞은 왕비의복식을 걸친 이지선은 여유있는 표정과 워킹으로 함께 무대에 오른 예비 미스코리아들을 격려했다
’이것이 한국 미인의 걸음걸이!’ 2008 미스코리아 후보자들이 연이어 워킹을 선보이고 있다. 후보자들이 한 걸음 한 걸음 옮길 때마다 치마 위에 아로새겨진 꽃들이 춤을 추듯 나풀거린다. 오랜 기간 예절 교육을 받은 미스코리아들은 손모양 하나까지 신경쓰며 걸음을 옮겼다.김주성기자 poem@hk.co.kr
’미소보다 아름다운 옷은 없다?’ 고운 한복 차림에 가체를 틀어 올린 후보자가사뿐사뿐 걸음을 내딛고 있다. 하지만 빛깔 고운 한복보다 아름다운 것은 예비미스코리아의 얼굴을 가득 채운 미소.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이다.
이날 한복 패션쇼에는 2007 미스코리아 진 이지선과 배우 고주원이 마지막 무대에 함께 올라 미스코리아들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전야제에는 한국일보사 임직원을 비롯해 최규식 민주당 의원,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 대한한공 이종희 사장, 서종욱 대우건설 사장, 클라우디아 슈미츠 독일대리대사, 심 미국 영사 부부, 세종문화회관 이청승 사장 등 정재계,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것이 한국의멋!’ 2008 미스코리아 본선 진출자를 비롯해 배우 고주원(중앙), 2007 미스코리아진이지선 등이 한복 패션쇼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수많은 미스코리아들이 한꺼번에 무대에 오르자 다양한 모양과 색의 한복은 하나의 물결처럼 어우러져 무대 위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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