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한창욱)는 3일 하계 친목야유회를 가졌다.
이날 낮 메릴랜드 소재 카더락 파크에서 열린 야유회에는 전우회원들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창욱 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많이 도와주고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베트남참전 전우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특히 내년 초에는 베트남참전용사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는 법안이 한국의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욱 힘을 모아 권익을 찾는데 한마음이 되자”고 말했다.
베트남참전용사로 현재 한내과 원장인 한정완 고문은 고엽제 피해보상에 필요한 질병과 진단서 발급 절차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한 고문은 “전우회원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지 찾아오면 고엽제 피해 신청이 가능한지 알려주겠다. 필요하면 진단서도 발급해 주겠다”고 말했다.
이날 야유회의 특별메뉴인 삼계탕과 크랩은 맹호부대 출신의 안경조 회원이 협찬했다.
한편 전우회는 오는 9월 사격대회, 10월 국군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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