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연방 수사국(FBI)이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호놀룰루 지국도 같은날 200여명의 요원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가졌다.
40여년 전 FBI 호놀룰루 지국에는 전화기 한대와 미국정부가 발행한 잡지에나 나올법한 전형적인 차림을 한 요원 12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200여명이 넘는 인원에 알로하 복장을 착용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한다.
FBI 호놀룰루 지국의 요원들은 지난 수년 동안 중국에 군사기밀을 팔아넘긴 한 마우이 거주민을 포함 마약밀매 및 불법 투계시합에 연루된 지역 경관들, 그리고 린다 링글 주지사의 전임 보좌관을 협박한 인물들을 검거한 바 있다.
FBI 근무 13년차 베테랑 요원인 아놀드 라아누이 주니어(40)는 “호놀룰루는 수 많은 이들이 오고가는 미국으로의 관문이다”며 “우리는 다른 기관이 손 댈수 없는 최악의 사건들을 맡아 해결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FBI 호놀룰루 지국은 현재 환태평양 인근의 47개국에서 일어나는 국제적인 사건을 도맡아 해결하는 3곳의 현장 사무소 중 하나이며 현재 각종 살인, 납치, 미국인들에 대한 폭력사건 등을 처리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FBI에 근무하고 있는 요원들은 채용 전에는 수입이 높고 일반인들이 크게 선호하는 인기 직종들을 가졌던 엘리트들로 대다수가 FBI를 동경해 왔기 때문에 좋은 직장도 마다하고 이곳에 몸을 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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