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 전환으로 디지털 TV의 구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31일 LG 신상품 설명회에서 업계 및 언론사 관계자들이 LG 의 새로운 디지털 TV를 살펴보고 있다.
전자업계, 신제품 출고후 지속적 가격하락 수요 급증
2009년2월17일 디지털방송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활발한 디지털 TV 판매로 전자업계가 희색을 띄고 있다.
방송 전송방식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게 되면서 디지털 TV의 판매가 늘고 있는 것이다. 컨버터를 구입하면 굳이 텔레비전을 바꿀 필요가 없지만 디지털 TV보다 화질이 최대 3배 떨어지며 아날로그 TV에 컨버터를 연결할 경우 화면이 줄어든다. 또 컨버터 구입보다 저렴해진 디지털 TV 구입이 낫다는 소비자들의 판단이 판매고에 영향을 끼쳐 지난 4월 다양한 신제품이 출고된 후 지속적인 가격하락으로 최대 30%까지 판매고가 증가, 꾸준한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
뉴저지 리지필드 소재 하이트론스는 6월부터 디지털 TV에 문의 및 판매가 30%가량 늘었다. 매장 관계자인 에릭 한씨는 “붉은 색의 TV 프레임의 삼성 650과 750시리즈와 화질이 우수한 LG의 스칼러지가 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 모델”이라며 “대량생산으로 스크린 가격이 하락해 당분간 TV 가격 하락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칼리지 포인트소재 홈앤홈 역시 요즘 일주일 평균 1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원래 여름철이 비수기 디지털 TV시장의 특징이 무색하게 신제품 출고 이후 요즘 지속적으로 20%의 판매율 인상을 보이고 있다. 가격대 역시 전반적으로 10~20% 낮아진 상태다.플러싱 전자랜드 역시 디지털 TV 구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수신방식전환 뿐 아니라 올림픽을 앞두고 고화질 TV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수신 방식 전환으로 소비자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이같은 저가 행진은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홈앤홈의 권준석 매니저는 “수요가 많아지는 9월쯤에는 가격이 다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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