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전력 10개 팀 출사표
제1회 미 동부지역 소프트 볼 대회가 출전 팀을 확정짓는 등 9일(토) 열리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워싱턴야구협회(회장 샘 정)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최강의 전력을 갖춘 10팀의 소프트볼 팀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출전 팀들은 볼티모어 한인천주교회(이하 대표 패트릭 공), 성 김 안드레아 천주교회(폴 리), TCI 드라이 클리너스(월터 공), 메릴랜드대 동우회인 Kappa(스캇 유), 교회 동우회 출신들로 이뤄진 Salt & Light(에브 한), 와싱톤중앙장로교회(로버트 리), 야구협회 전 멤버들로 구성된 업타운, Quiznos(강수찬), KC 컨스트럭션(조민호), 에덴장로교회(데니스 리) 등이다.
이들은 그동안 교회 소프트볼 팀이나 동우회 등을 통해 팀웍과 실력을 배양해온 베스트팀들.
샘 정 회장은 “이번 경기에는 여러 팀의 올스타들이 뭉쳐 한 팀으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수들 모두 기량이 출중해 대회 수준과 열기가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2세들끼리 스포츠를 통해 만나 서로 교류하고 코리안 아메리칸임을 확인하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1.5세-2세들의 스포츠, 문화축제를 지향하는 소프트 볼 대회는 9일 스털링에 소재한 포토맥 레이커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경기 외에도 선수나 관중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홈런 컨테스트가 마련됐다. 1위에는 50인치 플라스마 TV, 2위는 오디오 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레스턴 척추신경(이승재)에서는 무료 마사지, Le Duet Wedding(대표 정경)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며 분위기를 돋운다.
한편 출전 팀들은 1일 저녁 본보 문화센터에서 주장회의를 열어 경기 요강 등을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워싱턴체육회가 공동주관하고 한국일보가 특별후원 한다. 대회장에는 워싱턴체육회장과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을 지낸 강남중 씨가 추대 됐다.
행사장 주소
Potomac Lakes Sportsplex,
20380 Cascades parkway,
Sterling, VA.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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