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광목사 부부(앞줄 가운데)와 장로들 부부들이 자리를 같이하고 있다.
김일광 목사
■교회연혁
미국장로회(PCUSA) 소속인 뉴욕동양제일교회(The New York Dong Yang First Church·담임 김일광목사)는 1982년 2월28일 김일광목사가 도미하여 교회를 뉴욕동양제일교회라 칭하고 첫 예배를 플러싱에 있는 Trinity Lutheran Church에서 가졌다. 3월5일 주정부에 교회 등록을 필하고 4월11일 교회 기획위원회를 조직했다. 1983년 1월9일 교회를 Boys Club 체육관으로 이전하고 예배를 가졌다. 1984년 12월2일 공동의회에서 미국장로교 뉴욕노회 가입과 교회 내규를 통과시켰다. 1985년 5월26일 교회가 뉴욕노회에 가입했고 담임목사 위임식과 장로 취임 및 장로 장립식을 거행했다. 1987년 2월 24일 현재의 퀸즈 코로나에 위치한 성전대지를 계약했다.
1988년 7월10일 새성전건축 기공예배에 이어 1989년 1월1일 새성전이전 예배를 가졌다. 1990년 5월6일 새성전헌당예배를 가졌다. 1991년 11월20일 김일광목사가 민족복음화운동 동부지역 회장으로 취임했다. 1993년 10월19일 교회 앞 부지 6000스퀘어피트를 매입하고 주차장 노면작업을 완성했다. 1996년 1월1일 제1회 전교우 성경66권 쓰기를 시작했다. 1998년 동부한인노회 여선교회 연합기도회를 개최했고 2000년 1월23일 시민권영어 강의 실시 및 5월28일 무료세탁기술학원을 개강했다. 2002년 9월5일 제1남선교회 중심으로 효도관광을 실시했다. 2003년 10월5일 히스패닉 및 불신자 대상으로 사랑의 빵 나누기를 실시했다. 2004년 1월12일 신년 사명자성서
대학을 개강했다. 2005년 2월6일 지진피해자(스나미지진) 돕기 헌금을 모금했다. 2007년 3월9일 다민족헌신예배를 드렸고 5월7일 제1차 도미니카선교를 출발했다. 2008년 2월4일 교육관 공사를 시작했고 3월30일 성전개축감사예배를 가졌다.
■목회 비전과 방향
김일광(67)목사는 “뉴욕동양제일교회(718-760-5346)는 예수 믿는 행복이 가득한 교회, 영혼의 양식이 풍성한 교회, 기도가 풍성한 능력의 교회, 병과 저주가 떠나는 기적의 교회, 행복한 가정이 이루어지는 축복의 교회, 선교의 비전이 넘치는 교회”라 소개하며 “교회는 예수가 그리스도로 살아 역사하는 교회요 예수의 사랑과 능력이 나타나는 그런 교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교회는 간증이 넘치고 체험의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한편 김목사는 설교할 때 중간 중간 흑판을 사용해 말씀을 풀어나간다. 그러면 교인들이 말씀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다민족 선교와 해외선교
일요(주일) 대예배를 다민족과 함께 갖는다. 다민족선교의 차원에서 갖는 예배다. 중국인, 히스패닉, 인도인, 필리핀인 등 60여명이 한인들과 함께 예배를 갖는다. 이들에겐 통역되어 말해지는 리시버가 제공된다. 네일(손톱)선교로 시작된 다민족선교는 처음 몇 년간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손톱을 손질해주는 선교로 시작됐다. 처음엔 기대를 안 했는데 한사람 두 사람씩 모이기 시작해 그 숫자가 많아졌다. 다민족선교는 다민족에게 음악과 영어를 지도해 주는 등 그들의 재능을 키워주는 일도 한다. 교회는 특별히 1년중 봄철에 한 번 다민족전도를 위한 선교대회를 열며 지역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해외선교는 러시아 사할린을 비롯해 모스크바 북쪽에 있는 4개의 교회 및 한국에 있는 교회 4곳, 스리랑카와 필리핀 등의 선교를 후원하고 있다. 도미니카는 매년 여름 단기선교를 다녀온다. 앞으로 루마니아 선교에 주력하기로 계획하고 기도하고 있는 중이다. 교회에선 교인들의 선교 열정을 키워주기 위해 매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능력선교대학을 개강한다. 2년째 실시되고 있는 능력선교대학에서는 말씀 교육과 더불어 능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매 주 월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특별선교훈련도 실시되고 있다. 이 훈련은 체험 있는 교인들을 만들며 강력한 선교를 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편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교회 사모가 단장이 되어 교회와 선교를 위한 기도와 훈련이 10년 이상 진행돼 오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와 구제
뉴욕동양제일교회가 위치한 곳은 마피아들이 우굴 대고 자동차 도둑들이 자동차를 도둑질해 와 분해시켜 밀거래하는 암흑의 장소로 쓰레기와 버려진 시멘트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아예 시 정부조차 외면해 버린 동네였다. 이런 곳에 교회가 들어 선 후 동네는 변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이곳에서 쓰레기와 산처럼 쌓인 시멘트 더미를 향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쓰레기야, 시멘트야, 예수의 이름으로 물러가라”고. 3개월을 기도한 끝에, 하루는 미국의 유수 텔레비전방송국 기자가 동네로 들어와 쓰레기 더미 속에 교회가 있다는 것을 취재하고 방송에 내 보내자 대통령이 이 방송을 보고 뉴욕시장에게 지시를 하여 하루아침에 쓰레기더미가 제거됐다. 시멘트 더미는 6년간 기도한 끝에 시에서 제거해 주었다. 그러는 동안 우범지대였던 동네는 마피아들이 다른 곳으로 이사해 버리고 자동차 도둑들도 끊기는 등 교회가 들어섬으로 인해 깨끗한 동네로 완전히 탈바꿈됐다. 또 교회는 4년 전부터 뉴욕 각 지역에 있는 홈리스들을 일요일 날 버스로 실어와 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예배에 참석하게 한다. 그리고 다시 버스로 그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일 등의 구제를 하고 있다.
■노방전도
20명에서 30명의 교인들이 함께 하는 노방전도는 20년째 계속돼오고 있다. 교회의 장로가 앞장서서 하고 있는 노방전도는 플러싱과 엘머스트, 코로나 등지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실시되고 있다.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
교회에서 질병 치유의 체험이 일어난다. 다민족예배에 죽음을 선고받은 중국인 한 명이 출석하기 시작해 치유의 체험을 하고 교회에 생명보험을 헌금했다. 담임 김일광목사 자신도 16년 동안 계속된 당뇨 끝에 2004년에 망막이 터지는 등, 눈에 피가 쏟아져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로부터 “더 이상 목회생활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는다. 이유는 실명위기에 있다는 것. 김목사는 이 때 하나님의 권능만 믿고 기도한다. 당뇨가 모두 없어지고 눈도 낳는 기적이 일어난다. 하지만 얼마나 열심히 기도했는지 콩팥이 다 나가 버렸다. 지금 가지고 있는 콩팥은 이식 수술된 공팥이다. 김목사는 “예배 설교시간에도 질병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교인들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치유의 기적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깊은 확신으로부터 시작 된다”고 말한다. 교회주소: 50-43 97 Place, Corona, New York 11368.
<김명욱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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