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에 도움주고 혈압 개선·체중감소·불면증 해소
우유·청어·치즈·연어·브라컬리 등 함유량 높아
하루 섭취량 1,500㎎… 비타민은 보조제도 무방
골다공증을 겪고 있는 환자의 경우 매 끼니마다 균형 잡힌 식사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침식사만 잘 챙겨 먹어도 몸에 필요한 칼슘과 비타민 D는 생각보다 쉽게 섭취할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아침에 먹는 오렌지주스, 우유, 시리얼 등 미국 내 시판되는 많은 음식들이 칼슘 강화제품으로 나와 있어 칼슘, 비타민 D 섭취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대개 하루 1,500mg의 칼슘을 섭취할 것이 추천된다. 하루 3회 500mg짜리 칼슘 보조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는 인체에서 한 번에 칼슘 500mg까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필요한 분량을 3회 나눠서 복용하게 되는 것이다.
또 칼슘은 골 손실을 줄이기 위해 복용하게 되는 에스트로겐,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같은 골다공증 약물의 효과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뼈에 도움되는 것뿐 아니라 몸무게 감소, 혈압 개선, 대장 폴립 예방, 불면증 및 스트레스 완화 등에도 효과 있다.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하루 필요한 칼슘의 반 정도 분량을 칼슘 강화 시리얼 제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거기에 칼슘 강화우유나 오렌지주스를 곁들이면 섭취량은 더욱 늘어난다.
대개 칼슘 강화 시리얼 제품 1컵 정도에는 평균 100~1,000mg 정도 들어 있으며, 8온스짜리 1컵의 두유에는 80~500mg 정도, 우유 1컵에는 300mg, 요거트 1컵에는 300~ 400mg, 오렌지 주스에는 200~ 340mg 정도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다.
아침식사로 먹는 시리얼 외에도 칼슘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은 다양하다. 음식 중에서는 청어가 가장 칼슘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즈, 녹색 채소, 연어 등을 넣은 오믈렛, 브라컬리, 정어리, 케일 등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정어리통조림 3온스에는 32mg, 스위스치즈 1온스엔 270mg, 체다치즈 1온스에는 200mg, 연어통조림 3온스에는 200mg, 조리된 케일 1컵에는 90mg, 브라컬리 생 것 1컵엔 90mg의 칼슘이 함유돼 있다.
한편 시리얼 박스에 ‘칼슘 50%’라 표기된 것은 매회 서빙(serving)당 500mg의 칼슘을 포함하고 있다는 의미다.
골다공증을 잘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 못지않게 비타민 D도 중요하다. 일반 성인에게 필요한 비타민 D의 일일권장량은 400 IU. 골다공증 환자라면 그 이상인 하루 800 IU 이상이 필요하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에는 비타민 D도 많다. 정어리, 청어, 연어 등은 비타민 D 함유량이 높은 편.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칼슘 강화 제품에는 비타민 D도 포함돼 있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 D는 보조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좋다.
<정이온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