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목사(가운데)와 김동숙전도사(오른쪽·뉴욕신학대학 여성신학 교수) 및 권오현목사의 부친 권영진(뉴욕신학대학 비교종교학 교수)목사가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교회 연혁
미주장로회 소속인 브루클린영생장로회(Eternal Life of Presbyterian Church of Brooklyn·담임 권오현목사)는 1987년 권오현목사가 창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권오현목사는 독립교회로 있다 기독교선교복음협의회를 조직하고 미주장로회 교단을 창설한 후 총회장에 선출됐고 교회
도 미주장로회 소속이 되었다.
■교회 비전과 방향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바라며 설립된 교회는 사회를 재건하고 사람들을 하나님의 의 가운데로 인도하는 데 비전과 목회방향을 가지고 있다. 권오현목사는 “사람은 누구나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분별할 양식을 가지고 있다. 교인들은 목사가 자기들에게 옳게 대하는지 또는 옳지 않게 대하는지를 알고 있으며, 직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옳은 대우를 받고 정당한 보수를 받는지를 알고 있다. 그러나 인간은 완전한 자가 아니며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자기의 판단이 옳은 것만은 아닌 데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의에 대한 바른 지식이 없는 데 더 큰 문제가 있다.
인간은 자기의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자기의 생명과 재산과 능력을 가지고 자기를 방어하려는 본능이 움직인다. 그러나 본능이란 육에 속한 것이요, 자연적인 것이기 때문에 의를 분별할 수 있는 영력이나 지력을 가지지 않은 데 문제가 있다. 그래서 생명을 지킨다는 본능적 행동이 생명을 잃게 하는 경우가 있고, 자기 나름대로 정당하게 행한다는 것이 불의를
행하는 경우가 있게 된다. 의란 옳은 것이고 절대적인 것인데 상대적인 인간은 늘 상대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의란 하나님께 속한 것인데 세상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의를 바로 알지 못하는 연고요, 영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진리를 육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의 속성이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므로 그가 나타나시는 곳에 의가 함께 나타난다. 의로우신 하나님은 의인을 찾으신다. 하나님의 의는 그의 하시는 일에 나타나 있다.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잘 나타나 있어 교회는 복음대로 따라가며 실천해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선교
교회가 지원하여 필리핀에 신학교를 설립했다. 필리핀 원주민을 위한 신학교로 복음을 전하기 위한 선교의 전초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전도자들을 키우기 위함이다. 교회는 1995년 아프리카내의 불어권 종족을 위한 신학교 설립을 지원했고 지금도 계속 후원하고 있다. 중국 조선족 선교와 한국과 남미 선교 후원을 하고 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2009년도 선교계획은 인도다. 인도에서 4주 동안 머물며 네 곳으로 나누어 지역전도와 사역을 펼칠예정이다.
■교육
브루클린영생장로교회(718-209-2209)는 일반 교인들을 위한 교회 내 교육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종들을 키우기 위한 목사 양성에 후원을 하고 있다. 1987년부터 현재까지 21년 동안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 학장을 지내고 있는 권오현목사는 “신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교회는 적극 협력하고 있다. 그들의 안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독교선교복음협의회를 조직했고 미주장로회란 교단을 창설해 이미 많은 목회자를 배출하는 데 교회가 앞장서 왔다”고 말한다.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과는 미 분리 상태
권오현목사는 “브루클린영생장로교회와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Theological Seminary of New York·뉴욕초대교회 소재)과는 미 분리 상태다. 또한 교회와 신학교를 통한 선교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1978년 설립된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은 1981년 캐나다크리스챤칼리지(Canada Christian College)와 교육협력 및 자매관계를 맺어 각각 학점을 상호 인정하는 학위를 공동 수여해 오고 있다.
1982년 5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했고 신학교를 졸업한 동문들은 미국을 비롯해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중남미, 캐나다 등 전 세계에 나가 선교와 복음사역에 임하고 있다. 초대 학장 홍성현박사를 비롯해 역대 학장은 백예원박사, 안도명목사(서리), 김득해박사 등이며 권오현박사는 1987년 학장으로 선임돼 현재까지 봉직해오고 있다.
■성서신학자 권오현박사
권오현(71)목사는 뉴욕대학교(NYU)에서 철학박사(Ph.D.)학위를 받은 성서신학자다. 그는 저서로 ‘천년을 바라보며’ ‘부활신앙의 형성과 발전에 관한 연구’ ‘예수의 산상수훈’ ‘호세아서 연구’ ‘빌립보서 연구’ ‘바울의 편지’ ‘바울의 생애’(상·하) ‘공동서신’ ‘목회서신 주석’ ‘권오현의 시편탐구’ ‘그의 나라와 그의 의’등이 있고 오는 10월 ‘말라기 예언서 주석’이 발간될 예정이다. 권목사는 “말라기서는 율법서와 예언서의 요약이다.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은 구약성서를 요약한다. 하나님의 사랑과 선택은 가정, 사회, 자연을 통해 이루어지고 심판이 있다. 말라기서에 나오는 십일조는 하나님의 통치에 관한 신학의 뜻이 들어 있고 그 참 뜻은 하나님의 왕권은 자연까지도 통치한다는 데 있다. 하나님의 구속은 롯과 같은 죄인도 구원된다는 것에 포인트가 있다”고 말한다. 교회주소: 1201 Ave. P.(At Corner of E.12th) Brooklyn, New York 11229.
브루클린영생장로교회 전경
<김명욱 논설위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